내일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드디어 새로운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11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삼성은 이번 라인업을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태블릿 시장의 중심에 서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2년 만에 기본 모델을 부활시키고, 울트라 모델에서는 역대급 얇은 두께와 강력한 성능을 내세워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종합해, 갤럭시탭S11과 울트라 모델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갤럭시탭S11 시리즈의 주요 변화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탭S11(11인치)와 갤럭시탭S11 울트라(14.6인치) 두 가지 모델로 나옵니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두께와 무게의 혁신

갤럭시탭S11 울트라는 5.1mm라는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이는 전작인 탭S10 울트라보다 0.3mm 줄어든 수치이며,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탭입니다.

무게 또한 692g으로 전작보다 30g 가까이 가벼워졌습니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탭S11 역시 5.5mm로, 탭S10보다 0.4mm 더 슬림해졌습니다.

 

 

디스플레이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기본 모델은 11인치 디스플레이로,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이며, 울트라 모델에서는 전작과 달리 싱글 렌즈 방식을 적용해 화면의 노치를 최소화했습니다.

 

 

성능과 저장공간

두 모델 모두 최신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되어 성능은 물론 전력 효율성도 강화되었습니다.

벤치마크 결과 울트라 모델은 싱글코어 2474점, 멀티코어 8721점을 기록해 태블릿 시장 최상급 성능임을 보여줍니다.

메모리는 12GB 또는 16GB 옵션이 제공되며, 저장공간은 울트라 모델에서 최대 1TB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기본 모델은 128GB부터 시작해 최대 512GB까지 지원합니다.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지원해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합니다.

 

 

배터리와 충전

울트라 모델은 11,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이는 전작보다 약 400mAh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본 모델은 8400mAh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카메라와 기타 기능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기본으로 하며, 울트라 모델은 듀얼 카메라 구성이 적용됩니다.

전면은 1200만 화소로 화상회의나 셀피 촬영에 충분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S펜 기본 지원, IP68 등급 방수·방진, 안드로이드 16 기반 원UI 8.0 등이 기본 제공됩니다.

삼성은 최대 7년간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를 약속했습니다.

 

 

가격

미국 기준으로 갤럭시탭S11은 약 860달러(120만 원대),

울트라 모델은 약 1200달러(167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탭S10과의 비교

전작인 갤럭시탭S10 울트라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두께와 카메라 설계입니다.

탭S10 울트라는 듀얼 전면 카메라 때문에 화면에 넓은 노치가 있었지만, 이번 탭S11 울트라는 싱글 렌즈를 탑재해 노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또한 두께를 줄이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어떤 사용자가 선택하면 좋을까?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분명히 삼성의 야심작입니다.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분들은 기본 모델인 갤럭시탭S11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화면으로 작업, 영상 감상, 드로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울트라 모델이 더 적합합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S펜 활용도가 높고, 배터리 성능이 강력해 전문가나 크리에이터에게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IFA 2025에서 공식 발표가 진행되면 더 구체적인 정보와 실제 체험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스펙만 봐도, 갤럭시탭S11 시리즈는 확실히 태블릿 시장의 판도를 흔들만한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