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친구나 동료와 이야기하다 보면 이런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얻다대고 말대꾸야?” 혹은 “어따대고 말대꾸야?”
둘 다 입에 자주 붙는 표현이지만, 과연 어느 쪽이 맞는 맞춤법일까요?
오늘은 국립국어원과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정확한 표기와 의미를 정리해볼게요 😊
✅ 1. ‘얻다대다’의 의미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얻다대다’는
“분수에 맞지 않게 함부로 덤비거나 대들다”
라는 뜻을 가진 동사예요.
쉽게 말하면, 자기 위치나 처지를 무시하고 함부로 맞서는 태도를 표현할 때 쓰이는 말이죠.
📘 예문 (표준국어대사전 예시)
-
“얻다대고 대답이냐?”
-
“얻다대고 덤비는 거야?”
이런 식으로 누군가 예의 없이 굴 때, 상대방을 타이르거나 꾸짖을 때 자주 쓰는 표현이에요.
즉, “네가 어디 감히 그렇게 하느냐?”의 뉘앙스를 담고 있죠 🙂
❌ 2. ‘어따대고’는 왜 잘못된 표현일까?
‘어따대고’는 사실 ‘얻다대고’를 잘못 줄여서 쓴 형태예요.
일상 대화에서는 발음이 자연스럽게 ‘얻-’의 받침이 약하게 들리면서
‘어따-’처럼 발음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구어체(말할 때)는 흔히 쓰이지만,
표준어 규정상으로는 ‘얻다대고’만이 맞는 표현이에요.
📍 정리하자면
-
구어: “어따대고 말이야~” (흔히 쓰이는 말)
-
표준어: “얻다대고 말이야~” (올바른 표기)
즉, 대화에서는 편하게 쓸 수 있지만,
**글을 쓸 때나 공식 문서에서는 꼭 ‘얻다대고’**로 써야 해요 😉
💬 3. 실제 대화 속 활용 예시
‘얻다대고’는 주로 꾸짖거나 타박할 때 쓰는 말이라서
자연스럽게 대화체로 자주 등장해요.
🗣️ 예문
-
“얻다대고 선생님한테 대꾸를 해?”
-
“얻다대고 어른한테 소리를 질러?”
-
“얻다대고 반말이야?”
-
“얻다대고 네가 나서?”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태도가 무례하거나 버릇없을 때 자주 쓰이죠.
일상 대화에서도 감정이 살짝 섞여서 표현되는 말이에요 😅
💡 4. 정리
결국 ‘어따대고’는 구어체로 흔히 쓰이지만 비표준어,
‘얻다대고’가 맞는 표준어 표현이에요.
따라서 글이나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반드시 ‘얻다대고’를 써야 합니다.
우리말에는 이렇게 발음은 비슷하지만 표준어 표기가 다른 단어들이 꽤 많아요.
평소 습관적으로 쓰던 말이 실제로는 틀린 경우도 있으니,
가끔씩 표준국어대사전이나 국립국어원 자료를 참고하면 정말 도움이 됩니다 👍
😄 마무리
다음에 누가 “어따대고?”라고 말하더라도,
웃으면서 “그거 표준어는 ‘얻다대고’야~” 하고 알려줄 수 있겠죠?
언어는 결국 소통의 도구니까,
맞춤법을 제대로 아는 건 더 정확하고 세련된 대화를 만드는 길이에요 ✍️
✅ 오늘의 결론:
👉 “얻다대고”가 맞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