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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요’와 ‘봬요’, 헷갈리는 맞춤법 제대로 알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우리말에서 자주 쓰이지만, 맞춤법 때문에 헷갈리는 표현 하나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바로 **‘뵈요’와 ‘봬요’**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인사할 때 자주 듣는 표현이죠?

“내일 뵈요.”
“다음 주에 봬요.”

두 문장 다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한쪽만 표준어예요.
그럼 어떤 게 맞는 표현일까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


1. 왜 헷갈리는 걸까?

‘뵈요’와 ‘봬요’는 모두 **‘보다’의 높임말 ‘뵙다’**에서 나온 말이에요.
‘뵙다’는 선생님이나 상사처럼 존중하는 사람을 만날 때 쓰는 표현이죠.

그런데 막상 ‘뵙다’를 활용하다 보면 ‘뵈요’처럼도, ‘봬요’처럼도 들려서 혼동이 생깁니다.

  • ‘뵈다’ → 그대로 적으면 ‘뵈요’

  • ‘봬다’ → 소리 줄여 적으면 ‘봬요’

발음은 둘 다 자연스럽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쪽만 맞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그럼 정답은 뭘까요? 😉


2.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뵈요’는 비표준어,
‘봬요’만 표준어로 인정됩니다.

봬요 [동사 활용]
‘뵙다’의 낮춤말 또는 존댓말로, 상대방을 만나는 것을 정중하게 이르는 말.

✅ 예문
“내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내일 봬요.”
“다음 주에 다시 봬요.”
“선생님을 만나 뵙고 싶은데, 시간 괜찮으시면 봬요.”

즉, ‘뵈요’는 공식 맞춤법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요.
글로 쓸 때는 반드시 ‘봬요’가 맞는 표현이에요.


3. 실제 예문 비교

이해를 돕기 위해 올바른 예문과 잘못된 예문을 비교해볼게요. 👇

올바른 예문

“오늘 수업 후에 선생님과 봬요.”
“회의 끝나고 팀장님을 봬요.”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뵙고 싶은데, 그때 봬요.”

잘못된 예문

“오늘 수업 후에 선생님과 뵈요.” (❌)
“회의 끝나고 팀장님을 뵈요.” (❌)

말로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글로 쓸 때는 정확히 써야 해요.
특히 문자, 이메일, 보고서처럼 공식적인 문장에서는 **‘봬요’**로 써야 실수하지 않아요.


4. 왜 ‘봬요’일까?

‘봬요’는 사실 ‘뵙다’의 활용형이에요.
‘뵙- + -어요’가 합쳐지면서 소리가 줄어들어 ‘봬요’가 된 거예요.

뵙 + 어요 → 봬요

즉, ‘봬요’는 단순히 줄인 형태가 아니라, 문법적으로도 올바른 형태예요.
‘뵈요’처럼 보이지만 실제 어원상 맞지 않기 때문에 표준어가 아닌 거죠.

그래서 말할 때는 “뵈요”처럼 들릴 수 있어도,
글에서는 반드시 ‘봬요’로 써야 정확한 맞춤법이에요.


5. 정리하기

마지막으로 오늘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

구분 올바른 표기 잘못된 표기
표준어 봬요 ❌ 뵈요
  • ‘뵙다’의 활용형은 항상 **‘봬요’**로 적어요.

  • 말할 때 자연스럽게 들린다고 해서 ‘뵈요’라고 쓰면 틀린 표현이 돼요.

  • 글이나 메시지, 이메일에서는 **“내일 봬요”**라고 써야 맞습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맞춤법 하나로 글의 인상이 달라지기도 해요.
특히 존댓말에서는 이런 세심한 부분이 신뢰감을 주는 포인트니까,
앞으로는 ‘뵈요’가 아닌 **‘봬요’**로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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